요즘 넷플릭스의 강세는 한국 영화인 듯해요?
넷플 영화 TOP10에 줄줄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..
그중에서 그나마 가장 재미있게 본
김해숙, 신민아 주연의 [3일의 휴가] 후기입니다
공식 예고편
기본정보 & 등장인물
장르 : 드라마, 판타지
개봉일 : 2023.12.06
러닝타임 : 105분
등급 : 12세 관람가
네이버 평점 : 8.18
넷플릭스 / 웨이브 스트리밍
박복자 - 김해숙 / 젊은 복자 - 배해선
방진주 - 신민아 / 여고생 진주 - 김현수 / 어린 진주 - 박예린
가이드 - 강기영
미진 - 황보라
춘분 - 차미경
내용
(스포일러 포함)
죽은 지 3년 된 복자(김해숙)는
백일장 4등이지만 운 좋게 3일간의 휴가를 얻게 된다
가이드(강기영)와 함께 하늘에서 내려온 복자는
딸 진주(신민아)를 찾아가는데
미국에서 명문대 교수가 된 자랑스러운 딸이
자신의 시골집에서 백반집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을 본다
복자는 3일간 진주의 곁에 머물지만
말을 할 수도, 만질 수도 없다는 규칙 때문에
그저 곁에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기만 한다
시골에 놀러 온 단짝 친구 미진(황보라)과의 대화를 듣고
딸 진주가 엄마를 생각하며 요리하는 모습을 보며
진주의 엄마에 대한 마음을 알게 되는 복자
우울해하며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아 하는 진주를
더는 두고 볼 수 없는 엄마 복자는
그녀와 만나고 대화할 수 있는 대신
그녀에 대한 기억을 잊는 것에 동의하고
진주를 만나게 된다
리뷰 & 후기
김해숙 배우가 엄마 역할을 맡았는데
눈물 안 흘릴 수 있는 사람..?
귀신 역할일 줄은 몰랐지만
무섭기는커녕 짠한 어머니의 느낌
죽은 엄마와 딸이라니
대놓고 너 울어라! 하는 신파 느낌도 있지만
김해숙 님과 신민아 님의 자연스러운 연기가
결국은 눈물 흘리게 만들더라고요
게다가 김천 시골의 따뜻한 배경과
엄마를 추억하며 요리를 만들어가는 모습들이
참 따뜻하고 잔잔한 영화였네요
실제 촬영지는 김천은 아니고
강원도 정선이라고 하는데
나도 저런 느낌의 휴가 가고 싶다...
영화 [리틀포레스트]가 이런 감성 영화의 대표주자라면
[3일의 휴가]는 리틀포레스트 + 엄마의 사랑 느낌
이런 잔잔한 감성의 영화를 찾으신다면
무조건 추천하는 영화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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